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중년의 하급 관리인 마까르 제부쉬낀과 고아의 신세가 되어 갖은 고난을 겪으며, 가난으로 인해 마음에도 없는 부유하고 욕심 많은 지주와 결혼하는 가엾은 처녀 바르바라 도브로셀로바가 주고받은 편지들로 이루어진 서간체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