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여백이자 녹색 허파로서 기능했던 공원이 새로운 멀티태스킹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공원을 읽다>는 태생적으로 애매하고 본질적으로 모호한 사회적 공간인 “공원”을 둘러싼 새로운 담론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