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아버지가 시인이 되겠다는 아들에게 한 일! 근호는 오십대의 잡지사 평사원입니다. 시를 좋아하는 근호는 잡지사 주간에게 문단적으로 십여 년 선배이나 잡지사에선 후배로 그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일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가난한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아버지로서... 그래서 아들 정선이가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