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는 봄에 접어들면서 아버지가 자기를 더욱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기를 밉게 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랑하면서도 아들이 없는 줄 안다고 하는 아버지이기에 가슴이 아프기만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우제의 이야기를 한번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