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환상적으로 그려낸 코, 외투, 광인일기, 초상화, 네프스끼 거리 등 5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근대 도시의 전형, 질식할 듯한 속물성과 타락한 관료들이 넘쳐나는 말 그대로 카오스인 뻬쩨르부르그에서 시민적 이상과 인간다운 의지의 붕괴를 생생한 풍자정신과 절묘한 이야기 구성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