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 장하준 교수는 자유 무역이 진정 개발도상국에게도 도움이 되는지, 경제를 개방하면 외국인 투자가 정말 늘어나는지, 공기업 문제가 과연 민영화로 해결 가능한지 등 우리 시대의 현안들에 대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책이나 영화 등을 소재로 유쾌하면서도 신랄하게 답해주었다. 이번 신작 『자본주의에 대해 말하지 않는 23가지』은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후속격으로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후 그에게 쏟아진 일반 독자의 경제 및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 이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