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자서전『극단의 시대(상): 20세기 역사』. 이 책에서 다뤄진 시기 대부분이 자신의 생애와 일치하는 올해 팔순의 에릭 홉스봄은, 역사극의 배우이자 시대의 관찰자로 때로는 역사에 휘말려들어가게 된 한 개인으로서 자신의 기억을 이야기하고 설명한다. 저자는 20세기를 1914∼1945년의「파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