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가난한 달동네 괭이부리말. 돈을 벌어온다며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부모, 학교의 무관심 등으로 가정과 사회 모두에게서 소외된 이 마을 아이들은 본드 흡입과 폭력으로 탈출구를 찾기도 하지만,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 다독거리며 의젓하게 성장해나간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에게 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