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이슬털기」가 당선되어 등단한 편혜영의 첫번째 소설집. 저자는 이번 창작집에서 괴기적 상상력으로 창백한 디스토피아를 펼쳐보인다. 실종사건이 벌어지고 미확인 시체가 발견되는 일들로 시작하는 이들 소설에서 일상의 평온한 질서는 깨어지고 그 뒷면의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