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7개월간의 입원과 11차례의 수술,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치료를 통해 예전의 곱던 얼굴 대신 온몸에 화상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는 지선은... 마음은 그리 고통스럽지 않았다고, 사고로 자신의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때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이지선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