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계급도시’는 도쿄만의 일이 아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격차가 큰 도시는 가난한 사람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건강이 나빠지고, 범죄율이 올라가며 사회 갈등이 증가한다. 반대로 격차가 작고 서로 다른 사람이 어울리는 ‘혼종도시’는 가난의 대물림이 줄어들고 서로 다른 문화가 교차해 개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