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의 자산관리사들과 65차례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산관리사만 8년에 걸쳐 연구했다. 철저한 질적 연구에 기반한 저자의 수확은 놀라울 만치 치밀하다. 어떻게 자산관리가 직업으로서 자리를 잡았는지 그 역사부터, 자산관리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짚어본다. 자산관리사가 부자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경로와 메커니즘을 파헤치며, 어떤 전략과 기법을 통해 부자들과 그들의 돈을 보호하는지 밝힌다. 마지막 장에서 국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자산관리사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