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너에게 청혼했을까?
불멸의 고전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탄생시키는 「W 열린책들 세계문학」 제123권 『아저씨의 꿈』. 20세기 사상과 문학을 움직인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로 도스또예프스끼의 장편소설이다. 허영심을 가득 품은 세속적 여자 '마리야 알렉산드로브나'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공작을 딸 '지나이다 아파니시예브나'와 결혼시키려고 계략을 꾸미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으로 초대한다. 봉건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급변하는 러시아 사회 속에서 살아숨쉰 사람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아울러 선과 악, 성솨 속, 그리고 과학과 형이상학의 양극단 사이에서 유토피아를 추구하면서 사회적, 철학적 문제를 숙고한 저자의 사상이 깃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