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속도를 줄이고 있다.
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평등한 세상이 다가온다!
지난 160년 동안 지구상의 인구는 두 배에서 두 배, 거기서 또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전 세계 1인당 GDP는 실질 가치로 따져도 10배 이상 증가했고, 말(馬)을 이동 수단으로 삼던 인류는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속도를 높이는 세상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은 삶의 당연한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나아가는 속도는 예전만 못하다. 단편적 시선으로는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여러 가지 거대한 지표가 변화의 감속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도 경제도 기술도 사상의 발전도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단한 혁신인양 떠들어대지만 전화, 컴퓨터, 인터넷이 처음 출현했을 때와 비교하면 소소할 뿐이다.
책은 감속 중인 세계의 모습을 방대한 데이터와 입체적인 그래프를 통해 보여 준다. 흥미롭게도 감속, 즉 슬로다운은 많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자본주의의 기세가 꺾이고 경제는 안정되며 부의 불평등이 완화되고 환경오염 문제도 줄어들 것이다. 지은이는 대가속 시대의 종말로 훨씬 인간적인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속도를 줄인다는 것은 곧 빠르고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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