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문명, 인류 고대사의 새로운 화두
동아시아 문명의 뿌리로서 고조선문명을 재발견하다
세계 4대 내지 7대 문명 중심의 인류 고대사를 뒤흔드는 ‘고조선문명’.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를 필두로 하여 이런 고조선문명론을 펼치는 한국문명연구학회는 다양한 각도에서 고조선문명의 실상을 파헤치며 인류 고대사에서 잊힌 고조선문명을 되찾고자 한다. 각자의 접근법으로 고조선문명을 연구해 온 여섯 명의 역사학자들은 한반도, 그리고 1990년대부터 출토되기 시작한 중국 랴오허강(遼河) 유역의 사료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동북아시아 고대사, 나아가 인류 고대사를 올바르게 정립하고자 한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고조선문명의 학제적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한국문명연구학회는 그 결과물로 ‘고조선문명 총서’(지식산업사, 2018)를 출간하였지만, 그 분량과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비전공자가 쉽게 다가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 요청에 응하여 총서 여섯 권을 간추려 한 권으로 엮어 펴낸 책이 바로《왜 지금 고조선문명인가》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한국문명연구학회는 한반도 고대사의 참모습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한국문명연구학회 총서’를 계속해 발간하고자 한다. 독자들은 기존의 교과서적인 고대사 서술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한반도의 숨겨진 역사, 우리가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땅의 반만년 전 모습을 새로이 탐구하는 이 책을 통해 필자가 던지는 질문, ‘왜 지금 고조선문명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1장에서 신용하 교수는 한반도의 고대 문화가 문명으로서의 위상을 갖는 근거를 제시하며 고조선문명의 개념을 설명한다. 2장에서 임재해 안동대 명예교수는 한반도에 이어져 내려온 신시문화의 연속성을 밝힌다. 3장에서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수는 최근 발굴된 요하문명이 한반도의 문화와 가진 연관성에 주목하여 동북아시아 고대사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4장에서 윤명철 동국대 교수는 터 이론과 더불어 해양과 육지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해륙문명의 개념으로 고조선문명과 그 문명권을 재구성한다. 5장에서 백종오 한국교통대 교수는 요하문명의 유적ㆍ유물을 시대별로 검토하여 고조선문명의 흐름과 권역, 그리고 그 주체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 박선희 상명대 명예교수는 복식 유물을 토대로 중국 홍산문화와 한반도 문화의 연관성을 검토하여 고조선문명의 권역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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