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저자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감정교육』. 파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을 다룬 이 소설은 문학도뿐만 아니라 역사학도에게도 귀중한 자료가 되며, 프랑스 19세기 사회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으로 손꼽힌다. 18세가 된 청년 프레데릭이 연상의 여인 아르누 부인에게 전격적인 사랑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29세가 되기까지 겪은 여러 사랑의 양상을 담고 있다. 한 젊은이의 이야기인 동시에 파리의 풍속소설이며, 1840년대의 연대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한 세대의 역사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