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허세 사이, 아슬아슬 범수의 외출
신여랑 작가의 『범수 가라사대』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무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작가 신여랑은 지금까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린 동화와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운동화 대신 ‘빨간 쓰레빠’를 신고, 고독에 휩싸여 사색을 즐기려는 중학교 2학년 범수의 이야기가 익살맞게 펼쳐진다. 하루치 일러스트레이터의 경쾌한 그림은 범수의 다양한 표정을 정확히 포착해 이야기의 재미를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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