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가도 니가 생각나서
삶이 힘들 때 나는 시를 읽는다
와 그리스·로마 신화의 권위자인
최복현 작가의 삶을 주제로 한 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늘 존재하는 것과
삶을 향유하는 모든 것들을 그리움에 담았다.
시인의 소소하고 진실한 일상들이 시의 행간에 녹아있다.
시인의 생각 하나 하나와 생활하면서 만나는 정물이든 생물이든 세상이란 대상에 매달아 그 모음들을 모아놓고 삶을 반추해 보면서, 가끔은 달콤하면서 쌉싸롬한, 또 가끔은 마음이 울컥 이기도하고 울먹여지는, 가끔은 설렘에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기도 하고 침울한 슬픔으로 구석에 몸을 숨기고 싶기도 한 마음의 모습이 진짜 인생이지 않을까?
우리 삶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느끼고 나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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