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기쁨의 변주곡
슬픔이 내면에 들리는 사랑의 목소리라면,
고난이 순수한 선물이요 묵상의 시간이라면,
역경이 거룩한 존재의 현존을 깨닫고 주의 얼굴을 보는 자리라면…
아담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청년이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보잘것없는 장애인이었지만 헨리 나우웬에게는 친구요 스승이자 인도자였다. 이 책은 헨리가 라르쉬 공동체를 섬기면서 만난 장애인 청년 아담의 짧은 생애를 담았다. 아담은 겉으로는 상처 입은 하나님의 피조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의 생애는 영적인 풍성함을 전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제시한다. 또한 청년 아담은 참된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열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