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것들의 행복을 말하다
‘행복은 강도强度가 아니라 빈도頻度’라고 한다. 일상에서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느끼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진리의 말도 삶에서 연습이 되지 않으면 그저 허울 좋은 철학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김옥림 작가의 신작 《힘들 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는 ‘행복 연습’의 아주 좋은 교본이다.
일상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작가의 글을 읽노라면 그저 막연했던 일상의 행복 찾기가 그리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사람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는 김옥림 작가의 이번 신작 역시 조용히, 힘 있는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