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세계관이 섬세하게 펼쳐지는 듀나의 판타스틱 월드!
현실과 이상이 결합하는 낯선 행성, 견고한 일상의 궤도에 틈입하는 새로운 소설 시리즈 「FoP(포비든 플래닛)」. 낯선 미래에서의 놀라운 사고실험과 치밀한 전개로 ‘듀나 월드’라는 독창적 스타일을 탄생시킨 듀나의 소설집 『구부전』. 듀나의 다른 작품들처럼 견고한 논리와 과학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상상력은 기이하거나 기괴한 아름다움이 펼쳐진 세계를 향한다.
현대인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조선 말기 뱀파이어 사건, 별의 표면을 뒤덮은 플라즈마 의식체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대모험, 오직 현재의 삶만을 믿는 반종교적 종교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 기이한 외계 행성의 하늘에 또 다른 행성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야기 등 SF의 경이로움과 환상적 세계관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