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평적 논의만 늘어놓는 주석서가 아니라 본문의 메시지를 충실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석서!
* 그러면서도 마태복음이 얼마나 어려운 성경인지 실감하고 마태복음을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게 해 주는 주석서!
D. A. 카슨도 최고의 마태복음 주석서로 소개한 이 책은 프랜스 박사가 은퇴한 후에 평생 마태복음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사색하고 묵상한 결과를 한 권의 주석서로 정리한 역작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마태복음의 주해를 위해 저술된 책으로 “주석서에 대한 주석”이 아니라 평신도라도 마태복음 본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요 저술 의도다. 그래서 마태복음을 있는 그대로 주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본문 형성 이전의 자료사나 공관복음 비교 연구 같은 주제는 본문의 메시지를 끌어내는 데 필요한 주해적 차원에서만 다루었다. 그러면서도 예수가 활동하던 시기와 마태가 복음서를 집필하던 시기의 사회, 정치, 문화, 경제, 종교, 자연적 상황 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배려했다.
저자는 마태복음이 지리적으로 갈릴리와 유대라는 멀리 떨어진 두 지역을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마가에게도 예루살렘이 있던 유대는 갈릴리에서 온 선지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재난의 장소에 불과했기에 마가복음은 갈릴리의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면서 끝나지만, 마태는 이를 더욱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마태복음은 복음서 중에서도 구약 성경에 대한 직간접적인 인용이 상당히 많다. 이는 예수 안에서 구약이 성취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저자는 마태가 사용한 본문이 70인역인지 여부, 구약 메시지와의 관계, 인용 원문이 없는 경우의 해석 문제 등 제반 사항을 모두 고려하여 마태복음 본문을 충실히 이해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