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란 단어는 기독교 공동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 단어가 교회와 신자의 삶의 실제 영역에서 적용되는 과정은 많은 갈등과 혼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필자가 보기에 그 중요한 원인은 구원의 숲이라는 큰 그림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에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구원이라는 큰 그림을 설명하기 위해 쓰여졌다. 모든 것을 다 다루지는 않았지만, 시간적으로 창조 이전에서 시작해서 역사가 완성되는 미래 시점을 포함했고, 공간적으로 개인을 넘어 사회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의 영역까지를 포함하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을 설명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