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호프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열 명의 주요 인물 및 내면에 자신만의 갈매기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어긋나는 사랑의 다양한 양상’을 포착한다. 한편 ‘새로운 형식과 예술을 추구하는 세대’와 ‘기존의 형식을 고수하며 기득권을 누리고자 하는 세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