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어떻게 문호를 개방한지 40년 만에(청일전쟁) 아시아의 열강으로 떠올랐을까? 메이지 시대에 진화된 천황 숭배는 근대적 산물인가? 우리나라 재벌의 원조, 거대한 산업연합 자이바쓰(財閥)는 어떻게 탄생했나? 무수한 전쟁의 범죄자 천황은 패전 후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평화헌법 아래에서 자위대는 어떻게 생겼을까? 패전 후 20여년 만에(도쿄올림픽) 어떻게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을까?
다양한 타문화를 쉽게 받아들이면서도 독특한 자문화를 잃지 않는 일본의 힘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위력적이다. 그 힘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모색한다. 우리와는 사뭇 대조적인 근대화 과정을 거친 일본의 변혁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대로 분석한 이 책을 통해 일본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까지 조망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