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철학자 교수가 서양철학의 윤리를 화두로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저서. '몇년 동안 대학 강단에 있으면서 우리사회가 얼마나 부도덕한 사회인가를 절실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재직 때인 97년부터 시작해 이제는 그의 직장이 된 '김삼봉의 철학교실'이 그 체험에 대한 반성의 장소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