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 일하며 빈곤과 기아를 현장에서 지켜본 장 지글러의 두 번째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로 기아에 관한 진실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던 그가 이번엔 좀더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한다. 대체 누가 이 세계를 가난하게 만들고, 빈부의 격차를 키우는지, 기아와 부채가 어떻게 가난한 이들을 옭아매고 있는지 깊이 있게 다룬다. 저자는 이런 현실에 대한 해법으로 시민들 간의 강력한 연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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