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동과 원치 않는 임신

소개글

성의 과학적 이해-성행동과 원치 않는 임신에 관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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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대사 중에서 미혼모도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10대 미혼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10대 여성들의 임신은 기본적으로 일탈적인 성행동이나 성적 문란의 결과로 상상되기 때문에 임신을 하더라도 의료 및 사회적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렵고,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고, 아이를 낳을 경우 아이 양육을 위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린다고 한다.

며칠 전에 뉴스를 보는데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버리고 도망친 여고생이 입건’ 됐다는 사건을 보았다. 한 방송사 카메라가 여학생이 홀로 아이를 낳았다는 화장실을 ‘무심히’ 비추는데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제주도 수학여행 길에서 산고를 치른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정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그 여학생은 혼자서 끙끙 대다가 결국에는 아이를 버리는 선택을 했을 것이다. 부모로써 자녀와의 많은 대화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힘이 되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일 것이다. 그리고 정부도 10대 미혼모들이 의료 및 사회적 서비스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성은 아름답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책임의식이 전제될 때 그러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러한 점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하루 빨리 성에 대해 꼭 필요한 교육과 제도가 정립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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