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 정치이론의 대상과 방법연구-방법론 논쟁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0.06.16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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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많은관심 바랍니다.(각주,인용문 있음)
목차
1. 들어가며
2. 맑스주의 방법론 논쟁: 경제결정론을 중심으로
(1) 엥겔스의 최종심급에서의 경제결정
(2) 알뛰세의 중층결정론
3. 경제결정론을 둘러싼 최근 논쟁
4. 분석 맑스주의의 미시적 방법론 시도
(1) 분석 맑스주의의 맑스주의 비판
(2) 분석 맑스주의 방법론
5. 맑스주의의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위한 제언: 결정에서 구성으로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맑스주의 정치이론의 대상과 방법은 영미식 정치과학, 즉 political science와 그 접근방식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난다. 그것은 무엇보다 학문을 인식하는 관점상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지만, 맑스주의 내에서도 연구의 대상과 논쟁의 폭이 매우 다양하고 방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맑스주의 정치이론의 대상과 방법을 규명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그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맑스주의 내부에 학문 분과의 경계가 대단히 모호하다는 점이다. 맑스주의 이론을 대표하는 주저인 『자본론』의 지위에 대한 해석을 놓고 벌어진, 그리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래에도 계속 진행될 논쟁이 그 대표적 사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맑스주의 학자들은 맑스 사상의 과학성과 함께 그 정치이론적 측면에서 여타 사회과학 이론에 비해 방법론적 탁월성을 지닌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현실사회주의권 붕괴의 충격은 너무나 컸다. 1917년 사회주의 10월 혁명의 결과로 탄생한 소련연방의 존재는 정통 맑스주의의 과학성을 증거하는, 즉 그 자체 부정할 수 없고, 논박불가한 굳건한 역사적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실사회주의 체제의 몰락은 맑스주의가 누구나 동의하고 준수해야 하는 일괴암적(monolithic) 이론체계라는 입장이 맑스주의자들 내에서조차 더 이상 견지될 수 없게 하였다.『자본론』역시 더 이상 자본주의 경제법칙을 폭로한 맑스주의 경제학의 초석을 놓은 저작으로만 읽혀질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독해하는 것은 맑스의 고전들을 그저 암송하고 따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었던 과거 훈고학적 나태의 표본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 시작되어 1990년대에 더욱 활발해진 맑스주의 내부의 백화제방식 논쟁 양상은 질풍노도처럼 전개된 역사적 상황, 즉 하나의 이론적 불확실성 속에서 배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맑스주의 학파 내부에는 맑스의 언급 내지 이론적 가설로부터 문자하나 건드리지 않으려는 이른바 ‘고전경배’의 경향이 남아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자유주의 정치이론 내지 고전파 경제학의 경우,
참고 자료
김세균 (2000) 「오늘의 맑스주의-재구성을 위한 하나의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