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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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생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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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를 하면 그의 이름은 에르빈 슈뢰딩거이다. 그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물리학자이다. 그는 조용하고 겸손한 사람이었고 꾸임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으며 기묘한 특성도 많았다.
그는 1933년 파동역학에 대한 업적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보면 물리학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생물연구 분야인 생명에 관해서 글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가정환경에서 추측할 수 있다. 그의 아버지는 식물학을 공부하여 식물계통 발생에 대한 논문을 썼고 그의 어머니는 비엔나 대학의 화학교수인 바우어의 딸이었다. 그 결과 슈뢰딩거는 화학을 공부 했으며 식물의 계통 발생문제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슈뢰딩거가 자신의 전공분야인 물리학을 화학과 식물학에 접해서 관심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비록 환경에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나 이 책에서 물리학과 생물학사이의 만남을 시도한 그의 노력은 대단했다. 물론 물리학과 생물학이 둘 가 자연과학이고 순수과학이지만 두 학문 사이의 차이는 두드러진다. 사전에서도 찾아보면 물리학은 생물적 자연 이외의 무기적 자연의 논리성을 합법칙성으로 인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고 생물학은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책에서 생명에 대한 고전물리학적 접근, 유전기전, 돌연변이, 양자역학적 증거, 델브퀵 모델에 대한 토의와 검증, 질서와 무질서 그리고 엔트로피 등의 각장의 주제를 가지고 두 학문사이의 만남을 시도 했다.

참고 자료

생명이란 무엇인가: 정신과 물질(2007)
저자 에르빈 슈뢰딩거 지음 | 전대호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