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치즈와 구더기
- 최초 등록일
- 2002.09.13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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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 모더니즘 서양사에서 미시사로 유명한 저서입니다.
근데 충남대학생 받지 마시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치즈와 구더기』는 메노키오가 사용한 비유에서 따온 것으로 물질이 자연 발생하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다. 이 책을 보며 처음 든 생각은 『치즈와 구더기』라는 재미있는 책의 제목에 비해 그 내용이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나의 사전 지식이 부족한 데에 가장 큰 원인이 있겠지만 생소한 분야를 그 동안 보아오던 역사책과 전혀 다른 시각과 체제로 다룬 데 그 원인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16세기 이탈리아의 사회 상황과 종교 재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여러 역사가들의 역사이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책을 읽을 수 있어 이러한 지식이 부족한 내가 읽으며 받아들인 내용은 이 책의 매우 일부분에 불과하며 또 그 받아들인 내용도 올바르게 받아들이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역사의 관심이 거시사 중심에서 미시사로, 정치사 중심에서 '밑으로부터의 역사'인 사회문화사로 넘어 오는 추세에서 『치즈와 구더기』는 이러한 새로운 역사 연구의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다. 평소에 나는 역사. 그 중에서도 고고학이나 문화 인류학 분야, 문화사에 관심이 많아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물론 잘 알지 못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내용이 많았지만 기존의 딱딱한 책보다는 덜 지루하고 읽기가 한결 용이했다.
참고 자료
1.카를로 진즈부르그 지음 김정하·유제분 옮김 『치즈와 구더기』 문학과지성사 2001년
2. 곽차섭 엮음 『미시사란 무엇인가』푸른 역사 2000년
3. 조한욱 지음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책세상 2000년
4. 이영석 지음 「'미시사', 그 가능성과 한계」《출판저널》320호 2002년 3월 20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