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보고

소개글

아주 오래된 영화죠. 그런데 지금봐도 재미있다는 ET에 묻혀서 흥행엔 실패했지만

당시의 충격이 지금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보며 처음 놀란 것은 만들어진지 20년이나 되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영상이었다. 특수 효과를 너무 남발하여 영화에 집중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하는 요즘 영화에 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의 특수 효과가 영상에 잘 녹아들어가서 독특한 화면을 만들어 냈다.
이 영화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인간보다 인간적인 로봇과 비인간적인 인간들의 대립은 아이러니컬하기만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상당히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또 놀라운 것은 영화에서 예상하고 있는 209년의 L 풍경이 2세기 초반의 우리 서울의 모습과 상당히 닮아있다는 점이다. 공해와 지저분한 대도시는 고층 빌딩이 숲을 이루고 왠지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블레이드 러너는 기계의 발달에 의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디스토피아적인 예상이며, 현대 문명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기도 하다. 인간성 상실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었다.
여기 등장하는 복제인간 레플리컨트들은 완전히 사람 같다. 터미네이터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감정을 읽을 수는 있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는 레플리컨트들이 자신만의 감정도 가지고 있고, 체력적으로 지능적으로도 뛰어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