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 최초 등록일
- 2013.01.16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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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신윤복은 누구인가?
3. 신윤복의 작품 및 작품세계
4. 유곽쟁웅(游廓爭雄)
5. 맺음말
본문내용
풍속화(風俗畵)는 문자 그대로 풍속 즉 그림의 내용을 일상생활에 취재하여 그린 그림을 말한다. 또는 속화(俗畵)라고도 하는데, 세속을 그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다루어진 계층의 차이에 따라 농민, 시민, 귀족 등으로 종별된다.
인간이 등장하는 그림이라면 초상화를 들 수 있지만, 초상화는 뛰어난 몇 작품을 제외하곤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이에 반해 조선 후기 풍속화는 인간의 현세적·일상적 모습을 중심 소재로 삼고 있다. 예컨대 소로 밭을 갈고 타작을 하고 물고기를 잡고 짚신을 삼는 생산현장에서부터, 술을 마시고 기방에 드나들고 도박을 벌이는 유흥의 현장 등을 화폭에 옮겼다.
<중 략>
그 후 곰방대도 점점 짧아져서 호주머니 속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짧아진 것은 오랜 뒤의 일이다. 담뱃대가 전래된 당초의 대통은 크고, 물부리와 함께 금속제(금 ·은 ·구리 ·적동 ·놋쇠 등)가 많았으나, 이 밖에 돌 ·옥도 사용되었다. 활석제 대통도 있는데, 6각형으로 재를 터는 부분에 ‘男’ ‘多’ 등의 문자를 은으로 써서 맞춘 것이 있고, 물부리가 짧고 둥그스름한 청색 유리제의 것도 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궐련이 보급되어 썬 담배의 수요가 날로 감소됨으로써 담뱃대는 거의 자취가 사라졌다.4)
<중 략>
사회적 신분과 지위의 상징, 성적 요인에는 성애의 상징으로 분류하여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에 적나라하게 묘사되었다. 신윤복의 풍속화들은 배경을 통해서 당시의 살림과 복식 등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등, 조선 후기의 생활상과 멋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신윤복의 수십점의 작품 중 기방을 배경으로 그린 유곽쟁웅을 선정하였는데, 유곽은 장안의 기생집을 뜻한다. 이 작품에서 뜻하는 것은 사람 사는 곳은 시대를 막론하고 비슷한 것 같다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술취한 이들의 행위는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고, 혜원 신윤복은 이런 꼴들이 참으로 꼴불견이었던지, 당시 양반 사회폐쇄성을 그림으로 전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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