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복제에 나의 철학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3.03.16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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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배아복제에 관한 나의 철학에 대하여
인간배아복제란 인간의 수정란으로 분할하거나, 체세포를 핵이식해서 인공적으로 배아를 복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체세포만으로도 자신과 닮은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복제인간의 탄생도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인간배아복제라는 기술의 문제는 금지하는 쪽으로 세계 국가들의 의견이 기울고 있지만 아직까지 찬반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복제 관련 담론에서 핵심이 되는 쟁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배아복제와 관련된 생명공학기술이 불치병이나 난치병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주는 데서 기대되는 이득과 그 과정에서 배아의 생명이 불가피하게 희생된다는 점, 즉 인간 존엄성이 훼손된다는 점 사이의 갈등이다. 다른 말로 하면, 생명을 위해서 생명을 희생시키는 일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라는 문제와 관련된다. 그리고 사실상 핵심이 되는 쟁점은 배아를 인간으로 간주할 수 있는 가의 문제이다. 즉 배아의 도덕적 지위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만일 배아를 인간으로 간주한다면, 배아복제 실험은 어떤 인간 생명을 위해서 다른 인간 생명을 죽이는 일이 될 것이다. 반면, 배아를 단순한 세포덩어리로 본다면 이는 인간의 세포조직을 이용한 실험과 마찬가지로 허용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인간배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관점은 세 가지로 나누어 질 수 있다.
첫째, 인간배아는 생성된 순간부터 ‘완전한 인간의 지위’를 가진다는 관점이다. 이에 따르면 당연히 인간배아 연구는 전면 금지되어야 된다. 이러한 관점을 지지하는 논거로는, 배아도 생물학적으로 호모사피엔스라는 인간 종에 속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살해금지를 통한 생명보호가 배아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아에서 인간으로의 발달 과정은 하나의 연속적 과정으로서 임의적으로 경계선을 그을 수 없기 때문에 생명과 존엄성의 보호는 배아 발달의 시작과 더불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배아는 비록 현재로서는 온전한 인간의 특성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 그가 가지게 될 잠재적 지위를 말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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