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 최초 등록일
- 2016.11.07
- 최종 저작일
- 2014.10
- 1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Ⅰ. 책의 소개
Ⅱ. 제 1부 서론적 이야기
제 1장. 역사와 계시
제 2장. 역사서의 명칭, 범위, 성격
Ⅲ. 제 2부 가나안 정복과 사사 시대
제 3장. 여호수아서
제 4장. 사사기
제 5장. 룻기
Ⅳ. 제 3부 왕정시대
제 6장. 사무엘서
제 7장. 열왕기
Ⅴ. 제 4부 바벨론 포로 후
제 8장. 역대기
제 9 장. 에스라-느헤미야서
제 10장. 에스더서
Ⅵ. 제 5 부 결론적 이야기
제 11장.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본문내용
책의 소개
일반적으로 구약의 역사서는 구약 중에서도 변두리 취급을 받아, 전공을 한 신학도가 아닌 이상 한번 슬쩍 읽어보고 지나가는, 경우에 따라서는 건너 뛰어 읽기도하는 부분인 것이 사실이다. 저 스스로도 구약 역사서 부분을 생각하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많은 사사들의 이야기와 솔로몬 이후 갈라진 남북의 왕들의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지루한 구약성경이라는 것이다. 좀 더 깊게 들어가서 생각한다면 구약역사서에 기록된 내용들이 실제 고대 근동의 역사와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정도이다.
다행히 저자가 밝힌 대로, 지금까지 구약 역사서들이 고대 이스라엘 역사로만 보아 도덕적 예화나 구속사적 모형으로 읽혀져 왔고, 연구서들 역시 역사적-비평적 문제를 주로 다루는데 비해, 이 책은 구약 역사서의 구조, 패턴, 플롯, 등장인물의 성격묘사, 수사학적 기교를 살피고 이러한 문예적 기법들이 성경의 신학적 의미를 어떻게 드러내는지 살펴준다. 그냥 넘기기 쉬운 내용을 오늘날의 신학과 비추어 설명하는데 있어서 아주 탁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쉬운 예를 하난 들자면, [솔로몬의 부와 지혜, 특별히 지혜는 하나님의 나라가 솔로몬 왕국 가운데 가시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성전 건축에 없어서는 안 될 준비 요소임을 드러내고 있다. 특별히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다는 점(대상 1:10)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 있어서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알려준다.]
또 하나 짚어볼 것은 성경책을 신학적 관점에서 논하는 것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고, 문예적 관점에서 논하는 것도 가능은 할 것인데, 저자는 이러한 서로 공감대가 없는 것 같은 두 가지를 서로 연결하는 대담성과 파격적인 시도를 보여주고 읽는 사람의 관심을 배가시킨다. 성경의 문예적 접근이란 말 자체가 낯설지만 저자는 큰 거부감 없게 잘 요리한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