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라곤은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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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은 스페인 바스크지방에서 호세 마리아 신부가 부임하면서 만들어지기 사작했다. 그는 젊은이를 위한 직업학교를 열어 기술을 가르치고 협동의 즐거움과 조직력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직업학교의 첫 번째 졸업자 5명이 중심이 되어 난로와 라디에이터를 만드는 협동조합을 설립하였으며 이름은 울고라고 지었다. 울고의 정관과 내규는 노동자 생산협동조합의 모델이 된다. 이후 목적과 필요에 따라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1991년 몬드라곤 협동조합 복합체(MCC : Mondragon Corporation Cooperative)가 탄생하였고, 2006년에는 통합명칭을 몬드라곤(Mondragon)으로 변경하였다.소속 협동조합을 금융, 제조업, 유통, 연구‧교육 등 총 4개 그룹으로 통합하였다. 금융 그룹에는 노동인민금고와 라군아로가, 제조업 그룹에는 파고르 전자가, 유통 그룹에는 에로스키 소비자협동조합이, 연구‧교육 그룹에는 기술연구소와 교육기관이 중심이 되어 통합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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