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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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이 조그만 돌맹이를 날려서 2미터가 넘는 거인 장군의 머리를 박살낸 기적적인 이야기가 다윗과 골리앗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기적이 아니라 하나의 전략적 승리인 것이다. 고대 전쟁에서 ‘투석병’은 기병, 보병과 함께 전투의 3대 축의 하나일 만큼 중요하고 강력한 전투원이었다. 다윗은 군대에서 있지는 않았으나 실생활을 통해 고도로 훈련된 투석병이다. 잘 훈련된 투석병이 날리는 돌은35미터 거리의 표적에 시속 122km의 속도로 돌을 날릴 수 있었다. 골리앗의 덩치가 큰 이유는 그가 ‘뇌하수체의 악성종양으로 인한 말단비대증’ 환자였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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