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시스터즈 키퍼, 생명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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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라와 아빠 브라이언은 딸 케이트가 2살 때 백혈병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언니인 케이트를 살리기 위해 백혈병에는 형제자매의 탯줄혈액이 특효약이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맞춤아기인 안나를 인공수정 시킨다. 안나는 언니 기증자로 인공수정 되어 태어나면서부터 몸의 일부를 빼앗긴다. 백혈병과 심부전증이 있는 언니에게 탯줄혈액, 백혈구, 골수, 림프구를 언니 케이트에게 주었고 심지어는 백혈구를 늘리려 성장 주사를 맞기도 했다. 결국 언니에게 신장 기증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 하지만 이제 안나는 자신의 몸을 빼앗기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싶어한다. 그래서 승률 91퍼센트인 변호인을 찾아서 ‘의료해방’이라는 이름으로 엄마와 아빠를 고소한다. 엄마는 케이트를 살리기 위해 잘나가던 변호사를 그만두고 케이트와 함께 병마와 싸울 정도로 자신의 삶까지 버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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