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싸이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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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 감독의 영화를 처음 보았다. 워낙에 유명한 감독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보았다. 그러나 막상 보고나니 연출이나 편집 등 어설퍼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영화에 현실감 있게 몰입하여 보는 것이 어려웠고 스토리 또한 요즘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영화의 초반부터 결말이 예측 가능했다.

영화의 흐름은 전체적으로 확실하고 깔끔하여 혼란스러운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너무 정확한 흐름과 명확한 암시를 많이 남기고 넘어가기에 영화의 흐름이 관객과 ‘밀당’을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이후에 이러한 장르의 영화들은 스토리나 연출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하여 지금 이 영화를 보면 시시하게 느껴지지만 이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를 생각하면 영화는 당시에 꽤나 파격적이고 흥미로웠을만하다.

이 영화를 감상한 후 영화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드는 생각이 없지만 현재와 앞으로의 영화는 어떠한 발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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