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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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자 내 얘기를 들어 보렴

자 (감탄사)
나 (대명사)
의 (관형격 조사)
얘기 (명사)
를 (목적격 조사)
들어 보렴 (동사)
자 (어근)
나 (어근)
얘기 (어근)
듣 (어근)-어 (어미)- 보 (어근)-(으)렴 (종결어미)
단일어
단일어
단일어
합성어
① ‘자’의 경우 화자의 느낌이나 의지 등을 나타내는 말이므로 ‘독립언’에 해당하는 ‘감탄사’에 해당한다. ‘접사’는 다른 어근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어미’는 용언의 활용하는 부분을 가리키므로 여기에서 ‘자’를 ‘어근’으로 분류하였다.
② ‘들어 보렴’에서 ‘듣다’는 ‘ㄷ 불규칙 용언’에 해당해 어간의 끝소리 ‘ㄷ’이 모음 어미 앞에서 ‘ㄹ’로 바뀌어 ‘들어’가 되었다. ‘-어/아/여 보다’는 ‘시도’하는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 동사’에 해당한다. ‘-어/아/여’는 본용언인 ‘듣다’와 보조 용언인 ‘보다’를 연결해 주는 ‘보조적 연결어미’다. 또한 ‘듣다’와 ‘보다’가 모두 ‘어근’에 해당하므로 ‘합성어’로 본다. 즉, ‘들어 보다’는 ‘듣는’ 행위를 시도한다는 의미다. 마지막에 ‘-(으)렴’은 명령이나 허락을 부드럽게 하는 ‘종결어미’다.

2
따뜻한 차 한 잔 두고서
따뜻한 (형용사)
차 (명사)
한 (관형사)
잔 (의존 명사)
두고서 (동사)
따뜻 (어근)-하 (접사)–(으)ㄴ (관형사형 어미)
차 (어근)
한 (어근)
잔 (어근)
두 (어근)-고서 (연결어미)
파생어
단일어
단일어
단일어
단일어
① ‘따뜻한’에서 ‘-하’는 형용사를 파생시키는 대표적인 접미사다. (이 내용은 아래 11번 ‘어색하다’에서도 같은 설명이 가능하다.) 또한 ‘-(으)ㄴ’은 뒤에 ‘차’를 수식하는 역할을 하고, 본용언이 형용사 ‘따뜻하다’이므로 전성어미이자 관형사형 어미인 ‘-(으)ㄴ’과 결합한 것이다.
② ‘한’은 뒤에 의존 명사 ‘잔’을 수식하는 역할을 하는 ‘수 관형사’에 해당한다.
③ ‘두고서’에서 ‘-고서’는 ‘연결어미’다. 또한 어미는 단어의 성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두고서’와 본용언인 ‘두다’의 단어 성질을 하나로 보았다. 따라서 어근과 어미가 결합한 경우, 모두 ‘단일어’로 보았다. (이하 내용 동일)

참고 자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송창선, 『국어문법론』, ㈜ 박이정,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