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수련회 (기다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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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5) “위로하라 위로하라”(사40:1-11)

인디밴드 <만쥬한봉지>의 “위로가 필요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해”라는 노래는 청년들의 힘든 삶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청년들이 대학만 가면,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모두가 점점 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은 노래라고 합니다.

이 노래는 청년들이 매일 힘든 삶 가운데 누군가 나를 좀 위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경쟁상대로 보지 않고 서로의 힘듦에 대해 나누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청년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지쳐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대>가 아니라 <지지와 위로>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노래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노래들도 많이 있습니다.
<커피소년>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베란다프로젝트> “괜찮아”등

이 모든 곡들이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 시대의 청년들은 힘든 시간을 오늘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보내며 위로가 필요한 대상이 청년들만은 아닙니다.
이 시대를 사는 아버지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홍식 목사님이 지은 “위로”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들은 늘 아버지에게 위로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들을 위로하는 아버지는 아들보다 더 위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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