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1930년대 사회주의운동

소개글

식민지하 1930년대의 우리나라의 사회주의 운동의 조선공산당 재건운동과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조선공산당 재건운동
1)정치적·사회경제적 배경
2) 12월 테제
3) 제1기 (1929~1931) ; 선당재건준비조직 건설노선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의 시작
4) 제 2기 (1931~1937) ; 선혁명적 대중조직 건설노선
-지역 공산주의자 그룹과 혁명적 대중조직 운동
-이재유 등의 재건운동
5) 제 3기 (1937~1945) ; 선반일민족통일전선조직 건설노선
-전시 파쇼체제의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
6)조선공산당 재건운동의 실패

2. 혁명적 노동조합운동
1) 조선의 혁명적 노동조합 운동의 배경
2) 조선의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과제
3)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전개
4) 파벌을 넘어
5)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어려움
6)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조선공산당 재건운동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이란, 코민테른의 지부승인이 취소된 조선공산당을 12월테제에 의거하여 재건하려고 한 운동으로서 1929년부터 45년까지 17년에 걸쳐 전개되었다.
조선의 공산당 조직은 일본관헌의 심한 탄압으로 여러 번 변하였다. 몇 번이나 조직이 발각되어 많은 활동가들이 검거되고 투옥되었으며, 그때마다 남은 구성원들이 조직을 이어받는 형태로, 1925년부터 28년까지 불과 3년 사이에 4차례나 조직되었다. 그런데 1928년 말 코민테른은 파벌싸움을 이유로 조선공산당에 대한 승인을 취소하였다. 그리고 당의 재건지령이라고도 할 수 있는 12월테제를 발표했다. 이후 조선의 공산주의운동은 종래와는 다른 형태로 전개된다. 12월테제는 한마디로 말하면 노동자, 농민에 기초하여 당을 재건하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적색 노동운동과 적색 농민운동이 1920년대 말부터 급격히 증가하게 되고 대부분의 공산당재건운동도 노동자와 농민의 조직화에 적극적으로 몰두하게 된다.

1)정치적·사회경제적 배경
조선공산당의 재건이 시도되던 시기는 일본의 탄압과 수탈이 극에 달했던 때이다. 1929년부터 33년에 걸친 세계 대공황은 세계 자본주의의 전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고 일본 자본주의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일본자본주의는 국내의 위기를 위한 타개책으로 조선에 대해 군사적인 전초기지·병참기지로서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조선의 물적 자원 및 인적자원의 수탈을 강화하면서 중국 대륙에 대한 침략적 군사행동의 길로 나섰다.
1937년, 마침내 중국과 일본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 중·일 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일본제국주의는 군사파시즘화를 더욱 추진했고 점점 더 흉폭한 테러리즘과 민족배외주의를 강화시켜 갔으며 전시체제 확립이란 구실로 조선인민에 대한 노예화 정책을 더욱 강행했다. 또한 각종 법규를 공포·시행하였고 헌병·고등경찰기구를 더욱 강화하여 조선인민에 대한 검거·투옥·학살을 더욱 더 남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1939년 9월 1일, 나찌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전쟁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민주주의 진영과 국제파시즘 진영의 전쟁으로 전화해나갔다. 전쟁의 심화는 공산주의에 대한 일본제국주의의 탄압의 심화를 의미했다.

참고 자료

역사학연구소 편,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 연구 - 현황과 전망 -』, 아세아문화사, 1997.
김경일 지음, 『이재유 연구(1930년대 서울의 혁명적 노동운동)』, 창작과비평사, 1993.
역사학연구소 편, 『역사속의 미래, 사회주의』, 도서출판 현장에서 미래를, 2004.
편집위원, 『한국사 15(민족해방운동의 전개1)』, 한길사, 1995.
편집부, 『1930년대 민족해방운동』, 거름,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