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블레이드 러너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11.02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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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블레이드를 보고 인간에 대한 연구와 복제인간에 대한 연구를 조사한 리포트.
창작과 비평사에 실린 글을 참고 하여 작성함.
목차
1. 인간이란 무엇인가?
2. 표상의 외부
3. 안티-오이디푸스, 혹은 ‘신의 죽음’
4.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5. 탈주와 남근
6. 시놉시스
본문내용
2019년 로스앤젤레스 타이렐사가 만든 복제인간은 우주에 식민지 개척에 사용된다. 그들은 특정한 목적에 의해 만들어지며, 주어진 일을 하도록 설계된다. 하지만 그들은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지구로 돌아오는 자들은 죽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처형’이 아니라 ‘회수’라 부른다. 그리고 이들을 죽이는 특수경찰을 ‘블레이드 러너’라고 부른다.
그리고 시작되는 영화 장면에는 하늘을 찌를 듯 높은 타이렐사의 건물과 과학이 힘, 자본주의, 그리고 그 선두주자인 일본 자본이 도시의 ‘하늘’을 지배하고 있다. 반면 인간이 활보하고 복제인간이 그 속으로 뛰어드는 땅 위의 도시는 지저분하고 혼란스러우며 온갖 인종들이 뒤섞여 사는 곳이다. 이것은 과학과 인간의 삶, 자본주의와 인간생활의 질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묘사하는 것이다.
복제인간을 만들어 파는 타이렐사는 인간마저 상품으로 만들어 파는 자본주의에 대한 일종의 풍자다. 타이렐사의 슬로건은 “인간보다 인간답게”다. 그러나 복제인간의 외연과 내포가 인간과 일치해선 안 된다. 그것은 인간 자신을 상품화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비슷하되 일치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과 복제인간을 ‘구별’하는 것이 결정적이다. 그것은 인간과 비인간을, 생산자와 생산물을 구별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별의 문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영화 전체를 통해 집요하게 반독된다. 또한 ‘구별’은 생사가 걸린 문제로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 허용된 자들과 금지된 자들 사이의 경계선이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다.
복제 인간은 처음부터 성인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이전의 비어 있는 과거가 기억의 부재라는 방식으로 요약되는데 기억이 이식될 수만 있다면 이것은 결코 결정적인 구별이 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인간과 복제인간의 무화될 수 없는 차이라면, 기억의 ‘기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즉 삶을 통해 경험된 기억인가, 그것과 무관하게 이식된 기억인가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