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어 피동문과 사동문의 오용과 남용
- 최초 등록일
- 2006.01.1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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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동문과 사동문이 오용되는 경우를 기사, 뉴스, 책, 교과서 등에서 그 예를 들어 분석하였습니다.
A+받은 레포트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목차
1. 서론
1.1 피동문의 정의
1.2 사동문의 정의
1.3 연구 목적과 방법
2. 피동문
2.1 제일 유형
2.2 제이 유형
2.3 제삼 유형
2.4 이중 피동
3. 사동문
4. 결론
본문내용
지금까지 被動文과 使動文의 濫用과 誤用 사례를 들어 그 원인을 분석하고 올바르게 교정하여 보았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ㄱ. 무정물을 무리하게 주어로 사용해 피동문을 만들 경우, 유정물을 주로 주어로 사용하는 우리말의 고유한 특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번역투에 의해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고 어색하게 느껴진다. 접미사에 의한 피동사의 파생이 우리말의 단어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 만큼, 의미나 통사적으로 더욱 적절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ㄴ. 피동 보조 동사 ‘-지다’나 ‘-되다’를 붙여서 적절하지 않게 동사를 피동화하는 것은, 영어의 수동태나 일본어의 형태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문장을 쓸데없이 길거나 어색하게 만들고, 고유한 우리말본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ㄷ. 이중 피동은 두 가지의 다른 피동 형식이 연결해서 나타나는 경우로, 단순 피동문의 오용보다 더욱 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중 피동의 사용은 자동문이나 단일 피동문을 사용하는 것 보다 더 부드럽고 수준 높게 보인다고 생각하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는데, 쓸데없는 중첩 표현으로 인해 문장을 어색하고 길게 만들며 의미 또한 파괴하므로 옳지 않다.
ㄹ. 사동의 이미를 지니고 있는 ‘시키다’를 오용하는 경우는 단어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거나, 타동사를 자동사화 하는 것이 그 원인이다. 이것은 일본어의 ‘させる’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우리말 속에 남아있는 일본어의 잔재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의미 또한 옳지 않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해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피동문이나 사동문 또한 엄연한 국어 문법의 한 활용 범주인 만큼 그 사용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접미사 파생에 의한 피동문은 한국어의 단어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한국어 단어의 한계를 극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하므로, 적절한 사용은 바람직하다. 언어 사용자들은 이러한 점을 생각하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피동문이나 사동문이 한국어의 기본 원칙과 의미에 부합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번역투에 그치는 것인지를 잘 고려하여 바람직하게 사용하려는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金星周(1988), 현대국어 장형사동 연구, 東岳語文論集
김세중外(2004),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 한겨레신문사
김영일(1980), 국어 피동구문의 연구, 釜山敎育大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