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인권영화 아미스타드

소개글

영화 줄거리와 인권에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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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미스타드는 1839년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의 수난사와 미국의 건국이념에 따라 그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고 궁극적으로는 노예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나오는 배에서 병든 원주민들을 바다에 수장하는 장면이나, 매질하는 장면 등 한 인간을 동물이하로 취급하며 폭력으로 대하는 장면은 과히 충격적이었고 잔인했다. 하지만 결국 선이 승리하는 법정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쾌감을 느낄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그 당시의 노예제도와 그 시대의 백인들의 인종에 대한 관념을 잘 나타내고 있지만 영화 바탕에 깔려있는 백인 우월주의와 지극히 미국적인 영화였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미국이 독립하고 민주주의와 오늘날과 같은 기틀을 잡아가던 18세기 무렵 미국은 흑인을 자유인과 노예로 구분하고 있었다. 이때 아프리카에서 영국을 포함한 기타 유럽국의 불법적인 노예사냥이 성행하고 있었다. 이것은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주는 장사였기 때문에 평화롭게 살고 있던 원주민들의 인권을 무시한 채 돈 몇 푼으로 그들을 사고팔았다.
영화는 한 흑인이 칠흑같이 어두운 어느 날 밤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물이 먹어 약해진 나무를 파내면서 시작된다. 그 흑인의 이름은 신케이로 손톱이 부러져 피가 철철 흐르는 손으로 못을 뽑아내내 자물쇠를 열고 다른 흑인들을 풀어준 뒤 영국인 2명만 남겨두고 모조리 살해해 버린다. 신케이를 비롯한 흑인들은 자신이 온 서아프리카로 돌아가길 원했다. 살아남은 두 명의 영국인에게 서아프리카로 데려다 달라고 하지만 두 달의 항해 끝에 그들이 만난 것은 미국인 함대였고, 배에 남아있던 흑인들은 미국인에게 잡혀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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