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사]황석영의 손님

소개글

황석영의 소설 손님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들어서며
2. 『손님』에서의 ‘손님’의 의미와 갈등
3. 신천학살사건. 그 속에 숨은 진실.
4. 『손님』의 기법
5.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서며
문학이 만들어지는 데에 있어서 그 사회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일제 식민지하에서의 문학이 그러했고, 해방 공간에서의 문학도 그러했다. 또한 독재 정권 시절에서도 문학은 그 사회의 영향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이러한 문학과 사회의 관계는 당대의 사회적 모습이 어떠하였건 간에 그 사회의 일면에 의해 작품의 내용이나 표현 기법 등이 변화하게 된다.
그런데 반면에 문학이 사회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문학은 한 사회의 현상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으면서도 그 사회를 검토하고 반성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의 작품이 그 사회 현상 속에 그대로 흡수되지 않고 그 현상을 파괴할 수 있는가 모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문학은 사회에 대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현상들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도덕적 • 윤리적 혹은 보편 타당한 지향점을 제시한다.
황석영의 『손님』도 이 특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적대적 관계에 놓여 있는 남한과 북한의 대치 속에서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이산 가족의 아픔, “아직도 한반도에 남아 있는 전쟁의 상흔과 냉전의 유령들 ”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 『손님』에서의 ‘손님’의 의미와 갈등
이 작품에서 손님이라는 말은 ‘마마, 천연두’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작품에서 그것은 첫째, 류요섭을 가리킨다. 그는 자신이 태어났으며 자란 고향과 고국을 ‘손님’으로 방문한다. ‘손님’의 두 번째 함의는 한이 쌓여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맴도는 귀신들이다. 귀신이란 이승의 사람들에게는 달갑잖지만 ‘손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손님’의 세 번째 의미는 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다. 이는 작가 스스로도 친절하게 우리에게 일러두고 있다. “천연두를 서병으로 파악하고 이를 막아내고자 했던 중세의 조선 민중들이 ‘마마’ 또는 ‘손님’이라 부르면서 ‘손님굿’이라는 무속의 한 형식을 만들어 낸 것에 착안해서 나는 이들 기독교와 맑스주의를 ‘손님’으로 규정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