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선물을 주고받는가
- 최초 등록일
- 2006.11.23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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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왜 선물을 주고받는가
선물의 문화사회학, SERI 연구에세이 53
김정주. 삼성경제연구소. 2006년 05월 19일
서평입니다.
목차
1. 커뮤니케이션
2. 뇌물과 선물의 판별
본문내용
선물을 왜 주나. 책의 서두에 바로 나온다. 네 가지다. 첫째, 사회화로 아이를 어른으로 만드는 도구로 작용한다. 둘째로 경제적 이유다. 부조 등 곤란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다. 셋째로 사회적 교류라는 것인데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선물한다는 주장이다. 네 번째가 의사전달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고맙다거나 축하한다거나 유감스럽다거나 이런 것을 물질로 표현한다. 이것이 선물이다.
이 책은 네 번째 기능에 포커스를 맞추고 세계 각국의 풍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이란 멋진 잣대로 모든 것을 인정한다. 왜 우리는 선물을 하는가?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 특유의 방법론으로 사람과 사회를 해석하는 법이다.
책은 지리하게 선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야기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사회제도가 있겠는가?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인(人)과 사이간(間)이라는 글자로 이루어진다. 사람은 외떨어져 있으면 인간이 아니다. 타인이 있어야 인간이다. 관계가 인간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을 커뮤니케이션으로 풀 수 있다. 혼자 무인도에서 사는 ‘로빈슨 크루소’가 아니라면 상대방과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등 집단문화에서는 돈이 선물이 된다. 하지만 미국 등 개인 문화권에서는 아니다.
유대인은 어딜 가나 아이가 태어나면 200명 정도가 갹출하여 돈을 마련해준다고 한다. 그 돈을 20년간 불린다. 72법칙이 맞는다면 연율 3.6퍼센트만 되어도 20년 후에는 돈이 두 배가 된다. 그 돈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얼마나 합리적인가? 그래서 유대인들은 첫 출발이 다르다. 돈이 선물이 되는 효용이 이런 거 아니겠는가?
참고 자료
우리는 왜 선물을 주고받는가
선물의 문화사회학, SERI 연구에세이 53
김정주. 삼성경제연구소. 2006년 0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