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를 마치며
- 최초 등록일
- 2008.01.0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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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필라테스 교양 수업을 듣고 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교수님께서 고맙다고 할 정도로 정성들여 쓴 글입니다. 비슷한 형식의 글을 쓸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교수님.
필라테스 수업도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네요. 그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워낙 운동을 안 하던 몸인지라 필라테스 동작을 따라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집에서 복습한답시고 몸을 움직여보면 처음 시작할 때 보다 확실히 동작을 쉽게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솔직히 평소땐 거의 하지 않다가 일주일에 한번, 수업시간에만 하는데도 몸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 참 신기해 하고 있어요.
제가 필라테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아침에 주부들이 보는 프로그램에서 필라테스로 30kg이나 뺐다는 어떤 아줌마의 사례를 보고 나서예요. 30kg나 뺐다 길래 흥미를 갖고 보기는 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안 먹고 운동하면 다 빠지지..그걸 누가 모르나..’ 요러면서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데 그 아줌마 몸매가 진짜 환상적인 거예요. 전 또 조혜련처럼 여자가 울룩불룩 한 건 딱 질색이라 운동을 해서 살 빼는 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아줌마는 울퉁불퉁한 근육하나 없이 온 몸이 매끈하니 탄탄한게 아주 눈을 뗄 수가 없더라구요. 당장에 인터넷에 ‘필라테스 교습소’를 검색해봤더니, 우와..이거 왜 이렇게 비싼거예요? ‘내가 뭐 이런 거금을 들여서 뺄 만큼 뚱뚱한 것도 아니고, 나중에 돈 벌면 그 때 관리차원에서 해 봐야겠다.’ 이렇게 포기해 버리고 말았죠 뭐..
근데 그 후에도 TV에서 필라테스가 좋다고 자꾸 보여주고, 뭐 마돈나가 필라테스로 재활치료를 했다, 길고 늘씬한 몸매를 만드는데는 필라테스가 짱이다. 이러면서 자꾸 유혹을 해대서 그냥 엄마카드로 확 긁어버려? 요러고 갈등을 하고 있는데 수강신청 책자에서 ‘필라테스’를 발견한 거예요. 바로 요거다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수업이다 보니 수강신청 전쟁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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