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에대한 연구동향

소개글

청소년 자살에대한 연구동향

목차

1. 사회학적 연구

2. 정신 분석적 연구

3. 인지 이론：절망(hopelessness)이론

4. 통합 이론：Baumeister의 자기로부터의 도피로서의 자살

5. 청소년 자살의 특성

본문내용

2. 정신 분석적 연구
정신 분석가들은 자살 행위를 일으키는 개인 내적인 갈등과 무의식적인 환상을 이해하는데 관심이 있었다. Freud(1917)는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로 인해 생기는 견딜 수 없는 고통과 분노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대상을 계속 유지하고자 그와 동일시하게 되고, 동일시 결과 자신의 일부로 내재화된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강렬한 공격성이 결국 자살을 이끌게 된다’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이런 견해는 자살을 ‘내부로 향해진 분노(anger turned inward)’로 개념화한 것인 반면, Hendrick(1940)과 Friedlander(1940)는 강한 자살 충동을 가진 환자들의 사례 연구에서 그들이 이상화되어진 내적 대상과 재결합하는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음을 관찰하여 자살 행동에서 성욕적인 측면도 중요함을 지적했다.
Menninger(1966)는 ‘Man against Himself’라는 저서에서 자살 행위를 일으키는 기저의 정신 역동적 동기를 3가지로 구분하였다. 죽이고자 하는 소망, 죽음을 당하고자 하는 소망, 그리고 죽고 싶은 소망이 바로 그것이다. 죽이고자 하는 소망은 공격성, 비난, 규탄, 제거, 파멸, 복수 등으로 기술될 수 있으며, 죽임을 당하고 싶은 소망은 복종, 피가학성, 자기 비난, 자기 규탄으로 기술될 수 있고, 죽고 싶은 소망은 절망, 공포, 피곤, 낙망, 고통 등으로 자살하는 것을 기술한다. Menninger는 세 가지 동기가 모든 자살 행위에 관여되어 있음을 강조하였으나, 연구 결과 죽이고자 하는 소망과 죽임을 당하고 싶은 소망의 강도는 연령에 따라 감소하고 죽고 싶은 소망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동기상에서 성차는 발견되지 않았다(Farberow & Shneidman, 1976). 이러한 결과는 세 가지 정신 역동적인 동기가 자살 행위에 관여되는 정도가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모든 자살 행위에 분노와 적대감이 개입되어 있음을 함축한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들은 자살에 대한 정신 역동적인 가설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고, 또한 전통적 정신 분석적 견해에 입각한 연구들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구성 개념을 실증적으로 측정하지 못했으며, 대부분 사례 연구에 국한되어 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