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주요 경향과 특질
- 최초 등록일
- 2009.02.05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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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가의 주요 경향과 특질. 미의식에 관해 2매 정도로 간략하게 정리한 글.
시험전이나 레포트 쓸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향가의 주요 경향 및 특질*
*향가의 미의식*
본문내용
*향가의 주요 경향 및 특질*
향가는 불교의식요 및 한시와 구별되는 우리 고유의 우리말 노래이다. ‘향가’는 또한 향찰로 표기된 기록문학이고, 사설이 중요시되며 개인작으로 받아들여진 서정시이다. 이는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 도합 25수가 전해오고 있다. 구전가요가 아닌 기록가요로서 향가가 최초로 성립된 연대는 유리왕 5년이고 그 작품은 ‘도솔가’이다. 이처럼 1세기 초에 도솔가로부터 출발한 향가는 그 이후 형식과 내용 양면에 걸쳐서 점진적인 발전을 거듭한 끝에 현전하는 작품을 기준으로 해서 서기 6세기 전반 융천사의 ‘혜성가’에 이르러 10구체라는 완성된 시형태를 낳게 되었다. 이러한 10구체 향가를 사뇌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10구체이되, 뜻이 높거나 정치한 격조를 지닌 노래만을 지칭한 용어로 파악할 수 있다.
처음 민요 단계에서 시작된 서정시는 현전하는 한역가(漢譯歌)와 일부의 향가 형식으로 볼 때 4구체나 6구체로 된 짧은 형식으로 짐작된다. 신라시대의 이 같은 짧은 시형은 민족 고유의 정서를 노래하기에 알맞은 민요형으로서 오랫동안 불려 오다가 인간의 감정이 복잡, 섬세하여짐에 따라 점점 더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여 8구체 시형에 이르렀다. 그 후 삼국 통일기에 들어서자 과거에 4구체․6구체․8구체․10구체 사이를 방황하던 시형이 10구체로 된 사뇌가 형식으로 굳어져 하나의 서정시형이 완성되었다. 10구체로 된 사뇌가 형식은 향가 중에서 형태가 가장 길고 대다수 작품이 이에 속하며 형식은 전편이 3장으로 되어 있다.
향가의 장르적 성격은 상당히 복잡하다. 우선 향가 가운데는 〈풍요 風謠〉와 같은 민요도 있고, 〈혜성가 彗星歌〉․〈도솔가〉와 같은 의식가도 있고, 이와 달리 개인작의 서정가요도 있다. 이처럼 향가라는 명칭은 장르적 성격이 확연히 다른 몇 개의 범주를 포함하는 상위개념으로 사용되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장르 명칭은 될 수 없다.
향가의 성격은 불교적인 측면과 주술적인 측면에서 파악된다. 그리하여 향가의 밑바탕을 이루는 사상적 배경도 이 두 차원에서 해명되고 있다.
참고 자료
국문학신강-국문학신강편찬위원회/새문사
한국문학통사 제1권-조동일/지식산업사